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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자주 재발되는 공황장애, 우울증, 근원적으로 벗어나는 길은 없나요?
병원 신세지지 않고 혼자 잘 지내고 싶어요.

이 환자는 대학생 시절 처음으로 공황발작을 경험하고 숨쉬기가 너무 힘들어 이대로는 죽겠다 싶어 응급실로 가서 약물을 처방받고 시작한 게 10여년이 지났다. 그동안 비교적 무탈하게 지내왔고 필요할 땐 약을 처방 받아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약을 스스로 조정해 지냈다고 한다. 최근엔 바쁜일이 생겨 약을 미처 챙겨먹지 못하자 며칠 전에 공황증세를 다시 경험하고 이전 같이 심하게 될까봐 가까운 병원을 찾게 되었다고 한다. 그동안 약을 먹으면 증세가 많이 개선이 되나 10년 넘게 증세가 되풀이 되어 완치가 되어 약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무슨 방법이 없냐고 물었다.

‘완치’에 대한 질문이다. 모든 환자가 바라는 마음이다.

‘완치’를 지향하는 정신과적 방법은 현재까진 정신치료, 정신분석이다.
이 방법들의 효과는 21세기 현대 과학에서 f-MRI에서 이미 입증이 되어있다.

한 원로 정신과교수의 은퇴 강연이 아직 귀에 맴돈다. 그 교수는 평생을 정신약물치료에 헌신해 왔던 분이다. “정신과 치료를 8000여 미터 등정에 비교해면, 약물치료란 5000여 미터의 베이스 캠퍼까지의 여정과 비슷하고, 나머지 고지 정복을 위한 3000여 미터의 등정은 정신치료를 필히 받아야 된다”고 30여년 자신의 약물치료와 연구에 대한 소회를 한마디로 요약하셨다. 후학자가, 임상을 맡고 있는 정신과 의사들이 새겨 들어야 할 금과옥조 같은 말씀이셨다. 약물치료는 신속하고 편리하나 한계가 있고 더 나은 치료, ‘완치(?)’를 위해선 그 과정이 어렵고 힘드나 도달하기 위해 반드시 정신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이 환자도 10여년 약물치료로 5000여 미터를 달려 왔으나 나머지 3000 미터 고지를 정복하기 위한 등정 방법을 물었고 현재 그 어려운 과정을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본 사례는 마음의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한 것으로 특정 환자 한 분의 사례라기보다는 김종하 정신과에서 진료한 수 많은 사례 중에서 공통적인 부분을 예시로 든 것임을 밝힙니다.>